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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접목 시도하는 성형외과…"마중물 부어 달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허선 한림의대 교수는 "과거엔 AI를 논문이나 연구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극심했지만 지금은 챗봇을 활용해 쓰는 것에 대해 저항감이 없어질 정도로 시대가 변했다"고 말했다.최근 인공지능(AI)의 임상 영역 활용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성형외과학회가 AI를 통해 학회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영상 진단에서 AI가 전문의를 앞서거나 AI 보조가 환자 예후 향상과 같은 혜택으로 작용하는 만큼 그런 가능성을 성형외과 안에서 검증해 보겠다는 것.AI 활용이 환자 예후에 긍정적인 수술 항목이 있거나 의료비 절감이 실현된다면 적극적으로 급여화를 주장하겠다는 판단이다.지난 10일 성형외과학회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국제학술대회 PRS KOREA 2023 개최하고 인구 고령화,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성형외과 영역의 확장을 위한 세션을 대거 준비했다.학회가 준비한 세션은 피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성형외과 영역에서의 중개의학, 재생의학, 의료기기, 조직공학, 디지털 치료제를 포괄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세션에선 ▲인공지능, 소셜 미디어, 그리고 성형수술의 미래 ▲확장 현실과 인공지능 결합을 통한 원격 성형 기술 구축 ▲XR(AR,VR)의 성형수술 적용 ▲의료 AI의 지평 확대:성형외과 분야의 컨볼루션 신경망을 넘어서 등을 다루고 이어 초음파 검사를 기반으로 한 유방 임플란트 분류를 위한 딥 러닝 등 이전 학술대회에서 보기 힘든 주제를 총 망라했다.의학 논문 작성 세션 역시 ▲인공지능 챗봇을 이용한 논문의 가독성 향상 가능성 ▲차트 리뷰:연구설계 및 보고 지침 ▲두개안면 외상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읽은 논문을 다뤄 호평을 받았다.이와 관련 강상윤 보험이사는 "앞으로 성형외과 영역에서 AI 활용은 점점 더 빈번해 질 것"이라며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거나 AI 시스템을 사용한 시뮬레이션 서저리 등이 많이 나올 것 같아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루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환자의 수술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빠른 시간 내에 급여 적용으로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며 "급여화를 위한 연구 및 근거들을 창출하는 데 학회의 역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고가의 치료 재료들이 유용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급여 적용이 안 돼 시장에서 퇴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마찬가지로 급여화 과정에서 (AI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경비나 장비, 사용료, 투자액을 의료비 절감 차원에서 너무 낮게 책정하면 생태계 자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AI 생태계 구축에는 연구를 활성화해줄 적중 마중물이 필요하다는 것. 연구 고도화를 통한 환자 예후 향상 및 건강보험 재정 절감은 생태계 조성 이후 뒤따라오기 때문에 초기부터 재정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다.강 이사는 "초기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하고 급여액을 낮게 책정하면 업체는 경쟁력을 잃어 생존할 수 없게 된다"며 "의료비 절감도 좋지만 거기에 사용되는 재료나 장비, 시스템에 대해서는 적절한 가치를 매겨줘서 성형외과 의사들도 이를 사용해 보다 나은 수술 및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달라"고 촉구했다.장학 이사장은 "성형외과도 여러가지 위기에 봉착해 있는데 영역을 확장하고 학문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AI, 디지털 메디슨 그리고 첨단 재생의료 분야까지 확장을 기획하고 있다"며 "미용에 국한된 과가 아니기 때문에 학회 차원에서 기초 연구부터 융합 R&D, 4차 산업혁명 파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인공지능 챗봇을 이용해 논문의 가독성 제고 방안'을 발표한 허선 한림의대 교수는 "과거엔 AI를 논문이나 연구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심했다"며 "반면 지금은 챗봇을 활용해 쓰는 것에 대해선 저항이 없어질 정도로 시대가 변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AI 활용이 늘어나고 있고 실제 AI를 썼는지 안 썼는지 밝히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만큼 이 부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논문 자체의 어투를 변형시키는 정도로는 AI 활용 여부를 밝힐 필요는 없지만 연구에 활용된다면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13 05:10:00학술

미용과와 선긋기 나선 성형외과학회..."성형재건은 필수의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성형외과학회는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성형외과 신뢰도 형성을 위해서는 비 전문가들과의 선 긋기는 물론 전문의 질 관리를 통해 재건을 기반으로 한 미용으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미용과와 같이 취급되는 것은 참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대한성형외과학회가 강도 높은 어조로 미용과와 같이 취급되는 것에 선을 그었다.성형외과 비 전공자들도 성형과 미용 시장으로 뛰어들며 전문성 및 신뢰성에 대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 학회 측의 판단.학회는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성형외과 신뢰도 형성을 위해서는 비 전문가들과의 선 긋기는 물론 전문의 질 관리를 통해 재건을 기반으로 한 미용으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10일 성형외과학회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국제학술대회 PRS KOREA 2023 개최하고 최근 불거진 필수의료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장학 이사장은 "올해 성형외과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이슈가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의대 정원과 필수의료 관련 문제들이 가장 큰 이슈"라며 "학회 나름대로 어떻게 하면 그런 쟁점 안에서 성형외과가 역할을 하면서 본연의 자세를 가지고 계속 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성형외과는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과이지만 대학병원에서 하는 행위와 개원가에서 하는 일은 상당히 다르다"며 "미용을 함께 다룬다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상당한 관심과 함께 미용에서 생기는 부작용, (과도한)비보험 진료 등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장학 성형외과학회 이사장성형외과 전문의 이외에 다른 여러 과의 의료진이 미용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게 학회의 판단. 문제는 경쟁이 박리다매 형태의 이윤 추구에 집중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장 이사장은 "성형외과는 재건 수술을 함으로써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그 가운데 미용을 추구한다"며 "성형외과에서 재건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미용과 재건을 균등하게 조율하고 수련해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고 전문성을 강조했다.그는 "배출 전문의를 잘 관리해서 수술의 질을 올리는 것이 국민들의 성형외과 신뢰도를 올리는 길"이라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많은 비 전문 의료진들이 있어 이들과 성형외과 전문의를 동일시 해 미용 시장을 끌고 가긴 어렵다"고 진단했다.필수의료 인력에 대한 이슈가 불거진 만큼 성형외과의 가려진 역할을 알려 학회의 중요성을 어필한다는 계획. 국민들도 성형외과의 재건 파트를 잘 모른다는 점에서 대국민 홍보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장 이사장은 "의료 중에 필수의료가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미용 수술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필수의료에서 벗어난다고 판단하거나 미용과를 저희랑 같이 취급하는 것은 굉장히 참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성형외과는 태생 자체가 전쟁 당시 부상병의 재건으로 출발한 만큼 미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건을 추구하고 있다"며 "유방암 등 종양 제거 후 환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재건이 필요하고, 재건 수술에서 미용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보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지웅 학술이사도 필수의료의 관점에서 부가세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했다.박 이사는 "미용 수술에 10%의 부가세 부과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며 "목 디스크가 생기고 허리가 굽은 환자를 수술하면 미용 목적과는 거리가 있는데도 10%의 부가세를 추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부담 때문에 수술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어 기능상 불편함을 개선하는 치료적 목적이 크다면 이에 대한 반영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성형외과에서 수술하는 것을 미용 목적으로 분류, 판단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11-10 14:53:46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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